유방질환상식

섬유선종

· 우리나라 여성에서 제일 흔한 유방질환으로 유선조직과 결합조직의 과형성 과정으로 발생한 양성 종양입니다.
· 20대부터 5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며, 최근에는 10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입니다.

01원인과 증상

-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섬유질의 이상 증식이라고 여겨집니다.
- 이러한 이유로 임신기간과 수유기간 중에는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, 반대로 수유를 중단한 후 다시 작아지는 경향도 있습니 다. 다만 모든 섬유선종에 해당되진 않습니다.
- 경계가 명확하고 탄력성이 있는 원형의 고형 종물로, 만져보면 쉽게 움직입니다. 또한 대부분은 통증이 없습니다.

02치료

- 섬유선종은 양성이기에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나 임상적인 진찰 만으로의 진단은 27-50%의 부정확성을 나타 내므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조직학적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.
- 또한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도 유방의 악성 종양(암)의 약 2% 에서 섬유선종과 같은 소견 즉 매끄러운 테두리와 균일한의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
- 따라서 일부 경우에는 정기 관찰을 하기도 하지만, 정확한 진단과 미용적인 이유와 심리적인 이유, 그리고 계속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절제 생검이 가장 많이 선택되는 치료방법입니다.

유방낭종(물혹)

01발병원인

- 호르몬의 불균형
- 수분 저류
- 유관 폐쇄에 의한 주변 유관 확장
- 낭종 형성을 유발시키는 분비능의 증가(유즙 분비와 흡수의 불균형)

02치료

- 낭종흡입술

유두 분비물

· 대부분 양성질환이지만 악성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기 검진이 중요합니다.
· 다음과 같은 경우에 외과적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
- 자발적인 분비 : 짜지 않아도 나오는 유두 분비물
- 일축성(한쪽 유두) 분비물
- 1개의 유관에 국한되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분비물
- 종양(혹)와 함께 존재하는 경우
- 혈액성(피)와 장액성(노란물), 또는 수성(맑은물)의 분비물
- 고령
- 남자

01진단 및 치료

- 세포학적 검사 : 유즙 분비물을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.
- 유관촬영술 : 분비물이 나오는 유관 안으로 조영제를 투입하여 유방촬영을 시행합니다.
- 외과적 절제(유관절제술) 및 조직검사 : 위 검사에서 음성이더라도 종양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.

02병적인 유두 분비의 원인

- 단일 유두종 또는 유두종증(35~48%)
- 유관 확장증(17~36%)
- 낭종성 질환
- 유방암

유방 염증

01산욕기 유선염

- 산욕기 및 수유기에 발생하는 유선염
- 원인 : 유관폐쇄, 유즙 과다 분비, 유두의 균열이나 심한 자극에 의한 세균의 역행성 전염
- 증상 : 국소 동통, 발적, 종창, 열감 등이 나타나며 염증이 심할 경우 발열,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발생합니다.
- 치료 :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수유를 통한 배출로 대부분 치료되나 전신 증상 등 염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며 농양이 생긴 경우에는 절개배농이 필요합니다.

02비산욕기 유선염

- 수유와 관계 없이 발생하는 유선염
- 원인 및 위험인자 : 흡연, 고프로락틴형증, 갑상선질환, 외상, 당뇨 등
- 증상 : 유두 아래부위에 잘 생기며 농양을 잘 형성합니다.
- 치료 : 항생제 등 약물 요법을 하며 농양이 발생한 경우에 절개 배농을 합니다. 덩어리를 형성하여 암과 감별이 필요하거나 자주 재발이 되는 경우에는 광법위한 유방조직의 절제를 하고 유두함몰과 동반된 경우에 유두 복원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.

03유방결핵

- 증상 : 무통의 종괴, 통증,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흔히 피부에 고정되고 궤양이나 누공을 형성합니다.
- 진단 : 항산성염색, 균배양 검사 또는 병리조직 검사
- 치료 : 수술 요법과 항결핵제

04육아종성 유선염

- 자가면역질환의 일종
- 치료 : 수술적 절제와 스테로이드제 등
- 재발이 많이 발생